해상도(Resolution)는 종이나 스크린 등에 표현된 그림이나 글등의 표현된 섬세함의
정도를 나타내는 것으로, 주로 모니터, 텔레비전, 프린터, 스캐너등의
각종 이미지 입출력 기기에 관해 말할 때 사용되는 것이다.
단위로는 1인치당 몇 개의 픽셀(pixel)로 이루어졌는지를 나타내는 ppi(pixel per inch),
1인치당 몇 개의 점(dot)로 이루어졌는지를 나타내는 dpi(dot per inch)를 주로 사용한다.
픽셀수가 많을수록 고해상도의 정밀한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다.

프로젝터의 해상도는 한 화면에 픽셀이 몇 개나 포함되어 있는지를 말하는 것으로,
대개 가로의 픽셀 수와 세로의 픽셀 수를 곱하기 형태로 나타낸다.
곧, 1,024×768는 가로 1,024개, 세로 768개의 픽셀로 모니터에 나타낸다는 표시이다.
같은 해상도라도 투사이미지를 작게하면 더 선명하고, 큰 이미지로 투사하면
이미지의 면적이 넓어지므로 선명도가 떨어지게 된다.

그러나 [그림 1]과는 달리 프로젝터나 모니터에서 사용되는 해상도는
지정된 면적(예:100인치, 80인치)에 지정된 갯수의 픽셀(예:SVGA ~ Full-HD)로
이미지를 투사하는 면적적인 개념이다.
다시 말하면 한 화면에 표시되는 이미지를 해상도가 낮은 프로젝터는 픽셀이 크게 표시
되어 화질이 저하되는 것처럼 보이게 되고 해상도가 높다는 것은 픽셀이 작게 표시되어
이미지가 선명하게 표시되어 화질이 좋게 보이게 되는 것이다.

[그림 2]에서 표시되는 고해상도로 출력되는 이미지는 물방울 하나하나를 구분할 수 있다.
그러나 [그림 3]과 같이 저해상도로 출력되는 이미지는 물방울과 장미꽃의 경계를
표시할 수 있을 만큼의 단위 면적당 픽셀수가 모자라기 때문에 이미지가 뭉개져 보이게
되는 것이다.

[그림 4]와 [그림 5]에서 상단에 표시는 크기는 24포인트, 하단은 10포인트,
서체는 서울남산체로 글자를 표현한 것이다. 글자의 크기가 클 때는 뭉개지더라도
무슨 글자인지 확인할 수는 있으나 크기가 작아질 경우는 그렇지 못함을 알 수 있다.
특히 엑셀이나 워드같이 작은 크기의 글자를 주로 다루는 회의나 강의실에서는 반드시
고해상도 프로젝터를 사용해야 함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