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터 영상 주사방식에 대해 알아봅시다

최근 사용자가 급등하고 있는 프로젝터 사양을 살펴보면 호환성/비디오 모드/출력신호/입력신호 등등

용어는 다르지만 480P, ... 1080i, 1080p와 같은 기호를 많이 보셨을 겁니다.

이 기호는 하나의 영상을 화면에 표시하는 데이터의 양을 말하는 것으로 숫자가 높을수록 

또렷한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즉, 480P란 480개의 가로줄을 나열하여 하나의 이미지를 표시하는 것이고, 

해상도로 표시하면 600 x 480, SVGA가 되는 것이며,

1080p란 1080개의 가로줄을 나열하여 하나의 이미지를 표시한다는 것이고, 

해상도로 표시하면 1920 x 1080, Full HD가 되는 것입니다.

동일한 이미지라면 당연히 1080개의 가로줄로 표시했을 때 뭉개지는 색 없이 또렷하게 보일 것입니다.

프로젝터의 가격도 당연히 해상도가 높아질 수록 가격도 올라가겠죠!

숫자는 알겠는데 뒤에 써진 P는 뭐고, i는 뭘까요?

이 것은 이미지를 화면에 주사하는(표시하는) 방식, 즉 주사방식(scan method)을 표시하는 기호입니다.

주사방식(scan method)은 순차 주사(progressive scan)와 비월 주사(interlaced scan)의 두 가지로 나뉩니다.

1) 비월 주사(interlaced scanning)

'1080i' 이렇게 표시되는 것인데요, 프로젝터와 같은 영상표시장치에 영상을 표시할 때 한 번에 전체 화면을 모두 그리는 것이 아니라 홀수번째 줄의 데이터(odd field)와 짝수번째 줄의 데이터(even field)를 번갈아가며 표시하는 것으로 이러한 두 패턴을 합치면 하나의 온전한 프레임을 이루며, 보통 짝수 필드를 먼저 그린 후 다음 번에 홀수 필드를 그립니다. 사람 눈의 착시 현상으로 인해 두 개의 필드가 동시에 인식되어 온전한 프레임을 받은 것처럼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이 방식은 홀수번째 줄과 짝수번째 줄 사이에 절반만큼의 시차가 발생하기 때문에 깜빡이는 듯이 보일 수 있으며, 이르인해 어지러움증등을 느낄 수 있으며, 움직임이 빠른 동영상에서 더욱 심해집니다.

2) 순차 주사 방식(Progressive scanning)

프로젝터와 같은 영상표시장치에 영상을 표시할 때 화면의 왼쪽위에서 부터 시작해서 한줄씩 순서대로 화면의 오른쪽아래까지 표시하여 한장면의 영상을 표시하는 것으로 비월 주사 방식에 비해 깜빡임이 적어 선명한 영상을 표시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비월주사 방식에 비해 데이터량이 많아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대역폭의 제한이 있었던 초장기에는 사용할 수가 없었으나, 지금은 거의 대부분의 영상표시장치가 순차 주사 방식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자료참조 : 위키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