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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의 사진은 수많은 점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러한 하나의 점을 화소(Picture Element)또는 픽셀(Pixel)이라고 합니다.
영화에서는 이런 1장의 사진을 1프레임이라고 하며 1초에 24프레임을 연속적으로 전송하여 동영상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모든
화소들을 전기 신호로 변환, 케이블을 통해서 전송해야하며 이때 그림의 화소들을 순차적으로 훑어 나가면서 전기적인 영상신호를 만들어 내는 일련의
작업을 주사(Scanning)라고 합니다.
주사에는 좌측에서 우측으로 주사하는 수평 주사와 위에서 아래로 주사하는 수직 주사가
있습니다. 한장의 사진을 주사할 때 최상단의 화소 좌측에서 최하단의 화소 우측끝까지 순차적으로 주사해 나가는 것을 순차주사(Progressive
Scan)라고 합니다. 순차주사의 대표적인 예는 1초에 24프레임을 투영하는 극장용 영화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TV 시스템에서는
1초에 30프레임을 투영해야하며 그림의 최상단 좌측에서 최하단 우측가지 주사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주사 속도가 느리면 재생하면이 흔들리거나
깜박거리는 소위 'Flicker' 현상이 나타나기 쉽습니다.
최근에는 고속의 주사 주파수로 이런 단점을 제거한 순차주사가
실용화되었으며, PC의 모니터, HDTV시스템 고해상도의 TV카메라, 디지털카메라 등에 이용되고 있습니다. TV 시스템이서 순차 주사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서 고안된 것이 비월주사(Interlacing Scan)입니다. 비월 주사는 최상단의 화소열을 주사한뒤 다음 단의 화소열을 건너뛰고
그 다음 단의 화소열을 주사합니다.이렇게 홀수의 단들을 수직 주사한 뒤에 얻어지는 영상을 필드라고하며 이어서 짝수의 단들을 차례로 수직 주사해서
2차 필드를 얻어냅니다.
이렇게 2개의 필드를 주사해서 얻어진 완전한 1개의 영상을 프레임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525라인의
주사선을 가진 NTSC 시스템에서는 1회 주사로 262.5개의 라인이 얻어지며 1초에 30프레임이 만들어지고 그 동안 수직 주사는 60번
이루어집니다. 따라서 비월주사는 순차주사에 비해 주사선에 의한 깜박거림이 적고 비교적 안전된 영상이 얻어집니다. 반면에 화면을 2번에 나누어
주사하므로 고밀도의 정보를 전송하기에는 부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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