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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본 사이트에서 AT-2000을 공동 구매로 구매했습니다.
막귀에 무지한 사람인지라 솔직히 어떤 제품이 좋을지 모르고 선택하기도 매우 어려웠는데... 주변분들의 도움을 얻어 A/V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제 A/V 기기 구성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우선 TV는 LG RN-45NZ50H 이며, 셋탑은 LG LST-2100입니다. 그리고 DVD는 개조 된 엑스박스를 사용하고 있으며 CD 플레이어 겸용입니다. 리시버는 아남 AVR-6000G 입니다.
위 상황은 주변에서 추천해주는 모델로 구성되었으며 특히 리시버의 경우는 가격대비 성능으로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를 듣고있는 모델이기 때문에 AT-2000과 연결하여 사용하기에 매우 적합한 모델이라 생각됩니다.
리시버와 스피커를 모두 합쳐 80만원에 구성했기 때문에 입문용으로 매우 저렴하게 구입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제가 AT-2000을 선택하기 전까지 고민했던 모델은 koda 톨보이 5.0 채널 모델이었습니다.
가격은 소비자가로 AT-2000과 비슷한 수준인데 AT-2000이 공동 구매로 매우 저렴하여 가격 비교에서 AT-2000으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스피커를 구매하는 것에 있어서 고려한 사항은 아래와 같습니다.
1. 가격은 저렴할 것 ^^;; .
2. PC 스피커 처럼 생기면 안됨 --;; .
3. 평판이 좋을 것
4. 전반적인 A/V에 잘 적응 될 것.
등이었습니다.
사실 A/V에 돈을 많이 들이는 것이 아깝다는 생각도 들어서 그냥 막귀니까 쏘넷 5.1 이나 TSS-10 정도로 만족을 할까도 생각해봤지만 너무 PC 스피커처럼 생겨서 이왕 쓰는거 제대로(?) 쓰자는 생각에 알아보던 중 AT-2000이 딱 걸린것이지요...^^
어쨌든... 제가 A/V를 구축하게 된 가장 큰 원인은 엑스박스 때문이었습니다. 엑스박스 게임을 5.1 채널로 들어보고 싶은 충동 때문이었지요.
잡설이 길었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1. 제품을 받고 나서...
제품을 받고나서 일단 벌어지는 입을 다물 수 없었습니다. 정말 기대 이상으로 큰 프론트 스피커와 예상치 못한 센터 스피커의 크기에 압도 당했습니다.
디자인 하나는 정말 고급 스피커 부럽지 않게 생겼더군요. 단지 우퍼가 프론트에 살짝 있다는 것이 좀 아쉽기는 했으나 아예 없는 5.0 보다는 나으려니 싶었습니다.
위 TV와 장식장 (챔버 470 실버)에 정말 어울리는 스피커로 위치를 잡고 나니 뽀대가 나더군요. 단지 센터 스피커가 TV에 올라가니 좀 부담스러워 보이기도 하고 위험해 보이기도 해서 일단 장식장 맨 상단에 올렸습니다.
2. 설치 하기.
조금 황당한 일이지만 저렴한 가격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스피커 선이 없다는....--;; 스피커를 눈앞에 두고도 설치해 보지 못하는 안타까움... 결국 다음날에야 스피커 선을 주문하여 그 다음날 받았습니다. 바나나잭을 서비스로 보내주셨는데... 무식이 죄라고... 사용하지 못하고 그냥 연결하기로 했지요.
거실의 크기가 3.7m 정도 되기 때문에 선은 40M 정도를 구매했고 리시버와 각 스피커간의 거리를 넉넉하게 잡아서 스피커 선을 절단하고 1.5cm 정도씩 피복을 벗겨 낸 후 리시버에 연결하고 스피커에 연결하고를 반복 했습니다. 처음 해보는 사람도 그리 어렵지 않게 연결할 수 있었습니다. 선 정리는 하지 않고 그냥 자리만 잡은 상태에서 몇몇의 소스로 테스트를 해보기로 하고 쇼파에 앉았습니다.
3. 청음기
우선 이미 A/V 생활을 하고 있는 직장 동료에게 몇몇의 소스를 받았는데... DTS 지원 스콜피온과 U571, 매트릭스1 등이 대상이었습니다. 그리고 엑스박스 게임과 조수미 CD와 일반 TV가 대상입니다.
3-1. 스콜피온
아쉽게도 엑스박스의 문제인지 CD의 문제인지 초기 로딩에서 배경으로 깔리는 음악만 들리고 다른 메뉴가 눌러지지 않아 배경음만 들었습니다.
아... 웅장한 그 느낌.. 훌륭하더군요. 그냥 자세히 못들었기 때문에 넘어가겠습니다..^^
3-2. 매트릭스
음분리 확인을 위한 매트릭스 입니다. 다른 장면 그냥 쭈~욱 넘어가고... 옥상에서 총알 피하는 장면으로 갔습니다. 쑤우~~~웅 퍽, 쑤우~~~웅 퍽. 하는 소리가 프론트에서 리어로 이어지면서 소리가 좌우에서 들립니다. 음분리 훌륭합니다. 인식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느껴집니다.
3-3. U571
저음 확인을 위해 U571을 틀었습니다. 지뢰 터집니다... 쾅쾅...놀랍니다. 바닥이 흔들리더군요... 하지만... 조금 웅웅 거림이 있습니다. 리시버의 셋팅을 잡지 않은 상황이라 더 그런듯 합니다. 하지만 울림은 괜찮습니다.
3-4. 엑스박스 게임
일단 레이싱 게임인 번아웃2를 돌려봤습니다. 번아웃은 사고 나는게 매우 화려하고 멋진 게임입니다. 오죽하면 사고를 얼마나 크게 멋지게 내는가로 점수를 매기는 게임 모드가 있겠습니까...ㅋㅋㅋ
일단 일반 레이싱 모드에서 달려봅니다. 엔진 소리가 우렁차게 납니다. 열심히 레이싱하는데 왼쪽에서 부우~~웅~~ 하는 낮은 엔진 소리가 들립니다. 잠시 후 나를 앞지를기 하는 상대 차량이 왼쪽에 보입니다. 평행선으로 그차와 경주하는데 지속적으로 강약을 주면서 왼쪽에서 엔지소리가 들립니다. 실감 납니다. 사고가 나니 꽈~광..하는 소리가 전체 모든 스피커에서 들립니다. 대형 화면과 사운드가 어우러져 멋집니다.
4. 아쉬운점
사실 아쉬울 것도 없습니다. 제 입장에서는 최저의 가격으로 최상의 효과를 내었다고 자부할뿐만 아니라 디자인이 받쳐주기 때문에 집사람도 만족합니다. PC 스피커 같이 생기면 아무래도 돈쓴게 아까워보일 수도 있기 때문이죠.
다른 스피커를 경험한 적이 없어서 잘 모르지만... 어쨌든 저음에서 나는 웅웅거림은 조금 아쉽긴 하더군요.
5. 정리하며..
이번에 결혼을 하면서 혼수로 장만한 제품들인지라 매우 애착이 갑니다. 사용기를 쓰려고 감상을 좀 많이 해보고 싶었는데 결혼하는 찰라다보니 경험도 많이 못하고 청음도 많이 못했습니다. 더구나 스피커선 정리 하고나니 신혼여행 갈 타임이 되어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후딱 가버려서 청음기가 좀 늦어졌지요.
조금더 들어보고 쓸까 하다가 리모콘 수납기 받은 것도 있고 바나나 플러그 받은것도 감사해서 빨리 써서 판매에 도움을 드려야 겠다는 생각을 한것도 사실입니다.
전 막눈에 막귀로 그동안 한번도 5.1 채널이나 HD를 경험한 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조금 더 나은 A/V 생황을 위해서 발을 들였습니다. 입문용이라 칭하는 많은 제품들이 사실 좀 규모면에서 떨어지는 것도 사실이고... 물론 좋은 제품도 작은것이 많이 있지만 초심자들 맘이야 항상 큰것이 더 좋아보이는 것 아니겠습니까... 더구나 TV옆에서 바란스도 맞춰줘야 하구요.
제 생각에 29만 9천원이라는 비용으로는 상상할 수 없는 제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충분히 소비자가 70만원이는 가격으로도 판매가 될 것으로 보이는 제품인데 29만 천원에 구입했다는 것은 큰 행운이라 생각이 되네요.
이제 행사가 끝나고 정가대로 환원된다 해도 결코 비싸지 않은... 기존의 많은 같은 가격대와 경쟁했을때에도 전혀 뒤지지 않는 스피커라 생각이 듭니다.
제 입장에서 AT-2000이 공동구매를 하지 않았다면 구매했을까 하는 질문을 던져봅니다. 고민의 여지는 있지만 제가 선택하고자 하는 그리 많지 않은 스피커들속에 AT-2000은 분명히 있었을 것이고... 결국 선택했을지도 모른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아직 망설이고 계시다면... 아니 저렴한 가격으로 스피커를 구매하고 만족할만한 A/V 생황을 원하신다면... 충분히 가치가 있을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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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연 매장 : 서울시 구로구 새말로 97, 신도림테크노마트 3층 83호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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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할인 문의 02-711-4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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