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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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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작은 아파트에 HTPC 기반의 홈씨어터를 설치하고 있는 30살의 젊은 가장입니다.
아래에 적은 것이 별로 보잘 것 없는 제 홈씨어터의 구성원입니다.
DVDP(일체형) : DENON ADV1000
스피커 : Jamo 5.1 Speaker Package A330 PDD
프로젝터 : HTPC + Sharp z201e (DVI connection)
스크린 : YunCine Rexvision HiCinevision 100"
오디오 : Yamaha PianoCraft
처음에는 29" 브라운관 TV에 집들이 선물로 들어온 삼성 DVDP, 용돈 모아 산 Yamaha VS-10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이곳에서 여러분의 뽐뿌에 못이겨 HTPC를 만들고... 프로젝터(AE-200)를 사고...
몇달전에 프로젝터를 z201로 업하고...
얼마전에는 모 잡지에 사연을 응모하여 DVDP(DENON ADV1000)와 스피커셋(Jamo 5.1 Speaker Package A330 PDD)을 받게 되었습니다. ^^v
원래 잡지에 응모할 당시에는, 전원주택을 지어 지방으로 내려가신 부모님댁에 설치해드리려 하던 계획이었습니다.
근데 당첨 사실을 알게 된 시점이 이미 당첨을 포기하고 Sony SC-8을 구입하신 상태였습니다.
대략 낭패...인 듯 하다가도 제 시스템을 업글한 절호의 기회더군요. ㅎㅎ
(그렇습니다~ 불효자 맞습니다~ 돌을 던지세요)
결국 사용법이 비교적 간단한 Sony를 부모님 댁에 모시고...
제가 쓰던 AE-200도 부모님 드리고...
데논과 야모는 제 집으로 오게 되었답니다.
하여간 이렇든 제가 다뤄본 음향 장비는 대부분 중저가 장비고요...
따라서 제가 사용기에 적을 수 있는 건 이것들과의 비교 정도가 되겠네요.
심하게 초보인지라 평소와 같으면 어찌 감히 사용기를 적을 생각이 들겠냐마는...
리어 스텐드를 주신다는 글에 혹하여... 주제 넘게 몇자 적어보겠습니다. ^^;
부모님댁에는 앞에 적은 바와 같이 이미 Sony SC-8와 AE-200으로 구성된 홈씨어터가 있었습니다.
거실이 아닌 전용룸(?)에 설치되어 있고요.
그런데 언젠가 부모님께서 거실에 노래방을 들이시더니...
테크노마트파리(용파리는 아닌데 어찌 불러야 할지 몰겠슴다. ^^;)한테 혹해서 리시버를 사버리셨네요...
그것도 아무도 안쓰는 듯한 JVC RX-5032VSL 모델을 바가지 써서 말입니다...
나중에 듣고 이 방면으로는 무지하신 부모님께 바가지 씌운 판매원에게 너무 화가났지만...
마땅히 어찌 할 방도가 없어서... 그냥 쓰시게 되었습니다.
어차피 거실에서 노래방을 하실꺼니 필요는 하겠고...
허접하겠지만 노래방도 DVDP가 되니 대낮에는 프로젝션티비로 영화도 보면 되겠다하는 생각이었죠.
그런데 리시버만 있음 모합니까?
스피커가 있어야죠...
그래서 이것저것 스피커를 알아보았죠...
어차피 홈씨어터는 있고... 노래방이나 음악감상 하실 용도니 적당한 프런트 한 조만 구하면 되겠다 싶어서 와피데일이나 JVC 쪽으로 알아보고 있었는데...
다들 만만한 가격이 아니라 고민중이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DP에 OP-7의 공구가 뜨는 게 아니겠습니까? ^^
몇 분들의 리뷰를 보니 제가 찾던 조건이랑 제일 부합하는 물건이었습니다.
1. 저렴할 것
2. 넓은 거실에 어울리는 덩치와 뽀대
3. 넓은 공간을 충실히 잘 울려줄 것
4. 음악과 영화에 모두 어울릴 것
일단 공구 뜨자마자 질렀구요...
스피커 케이블도 오디오플러스사의 FLT 1920 모델로 구입했습니다.
(역시 저렴하면서 가격대 성능비가 비교적 우수한 놈으로 ^^;)
그동안 부모님 댁에 내려갈 기회가 안되어서 박스 안에 있다가...
오늘에서야 빛을 봤네요... ^^;
외관이 중후한 맛이 있어서 대부분 공구가에 구입한 것을 못믿어하더라고요. ^^
일단 조건1과 2는 만족했습니다.
(리어 스피커 하나에서 그릴이 가운데를 벗어난 문제점이 발견되었지만 흔쾌히 교환해주신다고 하네요)
리시버에 연결하고 처음 틀어본 것은 이글스의 Hell Freezes Over였습니다.
아파트에 틀어밖힌 홈시어터에 한이 맺혀있는 바... 처음부터 볼륨을 마구 높혀봤습니다.
다른 분들의 글을 보니 제대로 된 음을 들으려면 에이징이 다소 필요한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요.
저는 처음부터 만족감이 들었습니다.
우선 제가 그동안 들어왔던 위성형 시스템들(야마하 VS-10, 야모 A330 PDD, 소니 SC-8)과 비교하여
중역대가 무척 안정감있게 들렸습니다.
아무래도 위성형 시스템은 중역대가 빈약해서 음악 타이틀 감상시에는 피곤한 음색을 들려주는데요...
OP-7은 중역대가 훨씬 풍성하고 단단했습니다.
들어간 물량이 있으니 어쩌면 당연한 결과겠지요.
집에도 야모 A330 PDD로 구성된 홈시어터가 있지만, 음악 들을때는 2001년인가에 What is HiFi에서
미니콤포넌트 부문에서 최고로 선정된 바 있는 Yamaha PianoCraft로 듣거든요.
작은 놈이지만 저의 야모보다는 훨씬 단단한 중역과 발란스를 들려주는 놈이죠.
PianoCraft와 비교해서 아직 음이 아주 약간 어수선한 감은 들었지만 아직 에이징이 덜되었다는 점을 고려한
다면, 음악의 재생에 있어서는 충분히 만족할만한 수준이었습니다.
다음으로는 영화 타이틀을 테스트해봤습니다.
시간이 부족해서 글래디에이터, 몬스터 주식회사 두 개밖에는 테스트를 못해봤습니다.
영화 타이틀의 재생에는 우퍼가 약간 아쉬워지더군요.
글래디에이터의 전투신에서의 가슴 아래쪽을 울리는 저음이 왠지 부족한 듯이 느껴졌습니다.
물론 싸구려 우퍼의 부밍에서 오는 짜증보다 낫기는 하지만 우퍼가 하나 추가되면 훨씬 좋겠다라는 생각은 들더군요.
(크게 들어도 아무 걱정이 없는 곳이었기 때문에 이런 생각을 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파트면 어차피 아랫집, 옆집에서 연락올까봐 볼륨을 제대로 높이지도 못할텐데요, 뭐... ^^;)
항아리 깨지는 소리나 화살이 날라가는 고역이나 중역은 물론 만족할만한 수준이었습니다.
정위감면에서는 제가 세팅에 충분한 시간을 할애하지 못한 관계로 뭐라 말씀드리기가 어렵네요.
우선 프런트가 시청위치에서 4.5m 정도 되는 반면... 프런트간의 거리가 3m가 못되고요.
리어스피커도 스탠드가 없는 관계로 하나는 바닥에 놓고 테스트를 해서 말입니다.
나중에 시간을 투자해서 리시버도 다시 세팅하고 스피커 위치도 다시 잡고... 천천히 다시 세팅할 계획입니다.
그땐 훨씬 만족스러운 결과를 내주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짧은 부모님댁 방문에 설치와 테스트를 동시에 하였기에 좀 허접한 리뷰였지만...
기대에 충분히 부응하는 스피커 세트라는 것이 저의 결론입니다.
가격을 고려한다면 만족도는 몇 배가 되는 것 같군요.
제 소견으로는 공간만 허락한다면 비슷한 가격대의 위성형 시스템보다 OP-7이 훨씬 만족스러운 선택이 아닐
까 합니다.
OP-7의 출현으로 홈시어터 방에 있는 AE-200과 SC-8의 조합이 졸지에 아주 쌩뚱맞게 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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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연 매장 : 서울시 구로구 새말로 97, 신도림테크노마트 3층 83호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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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할인 문의 02-711-4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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