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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켈은 국내의 오디오 메이커로 오랜 시간 실력을 인정받았으나 제품들이 AV 리시버에 치우치는 경향이 강했다. 하지만 최근 AV 용도로 5.1채널 스피커를 출시해 이미지 쇄신에 나서고 있다. 이번에 등장한 SS8108은 보다 고급 사용자를 위한 스피커 제품이다.
●형식 : 2웨이 5스피커 위상 반전형
●허용 입력 : 100W
●음압 : 80dB
●임피던스 : 6Ω
●주파수 응답 : 60Hz~20kHz
●크기 : W170×H1,080×D265mm
●형식 : 2웨이 3스피커 위상 반전형
●허용 입력 : 90W
●음압 : 82dB
●임피던스 : 6Ω
●주파수 응답 : 80Hz~20kHz
●크기 : W425×H150×D195mm
●형식 : 2웨이 2스피커 위상 반전형
●허용 입력 : 80W
●음압 : 80dB
●임피던스 : 6Ω
●주파수 응답 : 100Hz~20kHz
●크기 : W170×H285×D230mm
●형식 : 앰프 내장 타입 위상 반전형
●출력 : 100W
●임피던스 : 4Ω
●주파수 응답 : 50Hz~180kHz
●크기 : W257×H470×D430mm
●문의 : 이트로닉스 02)850-6023
필자는 지금도 인켈에서 1970년대에 출시했던 AK650 인티그레이티드 앰프와 TK600 튜너를 한 조 갖고 있다. 국내 오디오의 자존심이라고 할 만한 인켈은 예전에 나왔던 몇몇 제품들이 오디오 마니아들에게 인정받아 여전히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다. AV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침체된 분위기의 국내 오디오 업계들도 활기를 띠고 여러 신제품들을 선보였는데, 인켈에서는 특히 AV 리시버 제품을 많이 소개해 국내 소비자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스피커는 그렇지 못한 듯하다. 마니아들을 위한 제품보다 중·저가격대의 제품들이 많아 인켈 스피커가 그다지 주목 받지 못하는 것 역시 아쉬운 부분.
SS8108은 80만 원대 5.1채널 스피커 세트로 프런트 스피커 STF-80, 센터 스피커 STC-80, 리어 스피커 STR-80, 서브우퍼 ASW-208로 구성되어 있다. 수입 스피커라면 프런트 스피커 한 조를 살 수 있는 가격에 5.1채널 스피커를 전부 구입할 수 있으니, 시장이 커진 만큼 치열해진 AV 시장을 보는 것 같다.
서브우퍼를 제외한 모든 스피커를 같은 유닛으로 사용함으로써 전체 음색에 통일성을 주었다. 디자인도 그릴 안쪽으로 보이는 유닛의 하얀 색 콘지가 통일성 있게 보인다. 인클로저는 밝은 색 무늬목 마감. 전면은 은색 플라스틱으로 그릴을 만들어 포인트를 줬다. 하지만 스파이크처럼 사용하도록 은색 플라스틱으로 만든 스피커 다리는 프런트 스피커의 가로 폭이 좁아 스피커가 넘어지지 않을까 조금 걱정된다.
프런트 스피커와 센터 스피커의 음압이 80dB과 82dB로 상당히 낮은 편인데 다른 스피커를 사용했던 이들이라면 볼륨을 좀더 높여야 한다. 음압이 낮은 스피커들은 구동이 어렵다고 알고 있는 이들이 많지만, 효율이 낮을 뿐 꼭 구동력과 관계가 있는 것은 아니다. 최근 소개되고 있는 인켈 리시버 앰프들의 출력이 높기 때문에 이 제품들과 매칭을 시도해도 좋을 듯 하다.
유닛의 엣지가 고무라 에이징 기간을 충분히 고려해야 되지만 소형 유닛 사용으로 시스템이 전체적으로 밝고 스피드 감 있게 음을 재생해 준다. 고음역은 그다지 매끄럽지 못한데 에이징으로 어느 정도 해결되리라 생각된다. 스테이지는 스피커 뒤쪽으로 적당히 빠지고, 저음역은 풍성하게 재생되지만 다소 과장된다. 또한 AV 스피커로서 영화의 박력과 효과음 재생에선 탁월함을 보여 준다. 스테레오 재생에서는 과장된 음으로 자연스러운 사운드의 재생에 부족함이 느껴지지만, AV스피커로서는 그다지 문제될 점은 아니다.
인켈은 필자가 알고 있는 것보다 많은 스피커 제품이 출시되고 있으나 모두 보급형 모델로만 머물러 있다. 이젠 고급 시장에도 대응할 수 있는 좋은 제품을 만들어 주기를 바란다.
글ㅣ박창영(AV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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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연 매장 : 서울시 구로구 새말로 97, 신도림테크노마트 3층 83호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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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할인 문의 02-711-4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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