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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오디오 글 | 김태진
명료하면서도 박력 있는 놀라운 성능
고가의 노틸러스 시리즈부터 대중적인 가격대의 DM 300시리즈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자랑하는 B&W스피커 라인에서 유일하게 빈약해 보였던 부분이 서브우퍼 였는데, 이번에 중가의 세 제품이 한꺼번에 수입됨으로써 B&W 제품들로 5.1채널을 갖추고자 하는 분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B&W의 서브우퍼 라인업의 정점은 구경 38cm 유닛을 장착한 무게 75Kg의 육중한 몸집을 뽐내는 ASW4000인데, 이번에 그 아래 모델로 ASW675와 ASW650, ASW600등이 수입되었고, 그 중에 ASW650의 리뷰가 의뢰되었다.
ASW650은 B&W의 서브우퍼들과 마찬가지로 유닛이 정면을 향하는 액티브베이스 리플렉스 형식을 취하고 있다. 전원 스위치와 함께 뒷면에는 RCA타입의 입력 단자 2조와 출력단자 1조, 바이와이어링에 대응되는 스피커 연결 단자, 볼륨, 로-패스 필터 주파수 조정 스위치, 위상 반전 스위치, 입력과 모드 전환 스위치, 센서 램프 등이 있다. 바닥에는 스파이크를 장착할 수 있는 홈이 네 모서리에 파여 져 있다. 구경 30cm 페이퍼 콘 유닛을 채용하고 200W출력(연속)의 파워 앰프를 내장하고 있으며, 응답 주파수 범위는 25~150Hz(-3dB), S/N비는 90dB이다.
이 제품은 바닥에 다리나 지지대가 없고 함께 부속되어 있는 전용 스파이크를 사용하도록 되어 있는데, 리뷰용 제품은 사정상 블랙 다이아몬드 레이싱콘을 3점 지지로 받치고 청취했다. 그런데 작동 도중에 진동이 커져 레이싱 콘이 미끄러져 대리석 아래로 떨어져서 할 수 없이 접착식 고무 지지대로 받치고 리뷰를 계속 진행했다.
B&W제품답게 서브우퍼 역시 명료하면서도 박력 있는 저음을 내세우고 있는데, 초저음에서 발생하는 노이즈와 왜곡을 억제하기 위해 ‘딤플드 플로우포트(FlowportTM)O’라는 독자적인 기술이 사용되었다고 한다. 사양은 200W급이라 되어 있지만 필자가 사용하고 있는 800W급인 야마하 YST-SW800보다 훨씬 더 큰 볼륨의 음향을 내어 깜짝 놀랐는데, 볼륨을 10시 방향 정도에서 더 이상 울리지 못하고 리뷰를 진행했을 정도로 200W이라고는 생각하기 힘든 엄청난 파워를 보여주었다.
「반지의 제왕」,「U-571」,「쥬라기 공원」등 저음이 특히 강조된 DVD들을 차례로 틀어보았는데, 양감이 풍부하면서도 단단함과 또렷함을 잃지 않는 매우 우수한 음향을 시종일관 들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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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연 매장 : 서울시 구로구 새말로 97, 신도림테크노마트 3층 83호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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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할인 문의 02-711-4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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