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용 |
오늘 겨우겨우 셋팅하고 DVD하나 시청하고 바로 씁니다.
리시버는 야마하 RX-V430
센타는 AR SC2
프론트는 집에서 쓰던 소니 GRX-80 미니콤포스피커 (6옴,200W*2)
리어는 서브로 쓰던 파나소닉 SA -AK28 미니콤포스피커 (6옴,140W*2)
DVD 플레이어는 플스2 입니다(이놈은 곧 방출하고 DVDP로 교체예정).
이전까지는 그냥 디브디를 미니콤포에 물려서 듣다가
PS2에서 5.1채널 구현을 위해 설간김에 이스턴의 AV6II를 구입해서 들었습니다.
그때 같이 사온 라이언 일병구하기를 듣는 순간 아 이게 5.1채널이구나 하는
상륙 씬을 보며 가슴 뿌듣해 했었지요!
그런데 가면 갈수록 느끼는 (특히 조용한 씬이나 음악배경이 깔릴경우) 해상도의
갈증 어쩔수가 없더군요, 그것도 거실에다 설치해서 듣다보니 소리는 큰데 가슴을
울리는 느낌이랄까 쥐어짜는 느낌이랄까가 막 없어지는 바람에 과감히 처분하였습니다.
그리고 나서 구입한 시스템이 지금의 시스템입니다.
센타가 일단 좋아야 한다는 느낌에 (대사나 주음이 죽으면 전체가 죽는것 처럼 느껴지죠)
바로 AR SC2센타를 사버리고 (좀 무리했습니다.)
고민고민하다 리시버는 V430으로 샀습니다. 음악까지 들으려면 100만원대 근처이니
다음 업그레이드를 기대하면서리...
다음으로 프론트와 리어는 집에 있는 것들이 미니콤포용이지만 성능들이
왠만한 AV 북셀프를 넘어서는 놈들이라 이걸쓰면 되겠다 싶어서 구입하지 않았지요.
서브우퍼는 없습니다. 사는 곳이 아파트라 앞집 윗집 아랫집 민폐끼치지 않기 위해서고
특히 AR이 저음이 좋다는 소리를 들었고, 프론트로 쓰는 소니도 우퍼가 장난이 아니므로...
이제 사설을 끝내고 첫번째 사용기를 보겠습니다.
맨처음 들은 것은 이글스의 헬프리즈 오버입니다.
이놈들 설치하기 전에 먼저 미니콤포로 들어봤습니다.
음악이 좋으니까 이정도로 들어도 느낌이 살더군요, 하지만 관객들과 함께하는 느낌은
잘느껴지지가 않네요, 그래서 5.1이 필요하나 봅니다.
그리고 스피커 선깔고(아, 오디오 선은 왜이리 굵고 또 내부 피복이 한개더 있네,컥
한선에 피복 두번씩 벗기면서 총 40번의 벗기기 작업, 쿡 딴생각 난다)
기기 셋팅후 5.1로 틀어본 순간, 디딩 디디리디디딩~~
리드기타의 울림, 이글스의 호텔캘리포니아가 시작됩니다.
아 여기가 콘서트장인감!!! 온방이 울려대기 시작하는구요.
전반부의 기타 울림이 온방을 휘감고 난 순간 펑쿠션의 둥둥소리가 울리는데
음, 이건 좀 아니네 싶네요. 역시 서브우퍼가 없는 아쉬움이 남긴하지만...
(담에 설갈때 코다에 함들러야 겠습니다 우퍼사러,ㅎㅎㅎ!)
이제 보칼이 시작됩니다.
AR의 위력이 발휘된 순간, 컥 저는 리모콘 부터 찾았습니다.
똑같은 6옴짜리 스피컨데 보칼소리만 들리네요, 황급히 센타 볼륨을 3dB정도 낮추니
발란스가 좀 맞아집니다.
AV6하고 비교하면 안되겠지만 그래도 들어본게 그것 밖이니 쩝,,,
확실히 중음 저음이 살아나는 느낌입니다. 아직 고음쪽은 테스트 해보지 않아서
다음편에 수록하겠습니다.
센타에 비해서 자꾸 다른 스피커들이 죽는 느낌이 드네, 아 또사면 안되는데...
그런데 프론트와 리어가 저음쪽에 강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고음이 살아나지 않는 느낌이 드네요, 기타를 튕기면 높은음에서는 아주
맑고 카랑카랑한 소리가 들리게 마련인데, 음 이건 다른걸로 꼭 비교하고 올리겠습니다.
그리고 베이스기타의 반주가 울리기 시작하는데,
음 여기선 우퍼의 필요성 별루 없어지네요, 센타에서도 잘울려주지만
프론트와 리어에서도 깊이 북받이는 음들이 명료하게 들립니다.
이래서 스피커가 좋아야 되나봐여, 그냥 둥둥거리는게 아니라 그여운이란...
누가 야마하 430이 음악은 꽝이라고 했지?(하지만 저는 막귀니까 믿지는 마셔요)
나중에 아마데우스를 다시 함 보구 음악에 대해서 논해보겠습니다.
지금은 우리 아가가 아이스 에이지를 보고 있습니다.
이것두 다 보구 나서 올리도록 하지요,,,
이제 막 설치를 마친 들뜬 기분에 두서 없이 적었습니다.
앞으로 여러가지 테스트후에 다시 올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허접한 사용기 읽으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많이 꼬집어 주세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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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연 매장 : 서울시 구로구 새말로 97, 신도림테크노마트 3층 83호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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