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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다채널 사운드라는 재미있는 사운드덕에 오디오에 입문하게되었지만, 실지로 현재 가장 저에게 재미를 주는 것은 단 한곡이라고 제대로 듣는 음악입니다.
한동안 다채널 사운드를 포기 못하고 지내다가 제가 사용하는 방이 협소해지면서 다채널 사운드를 포기하게 되었으며, 그로부터는 줄곳 단 한곡의 음악을 어떻게 제대로 듣는냐에 대해서 흥미로운 놀이들을 계속 해왔습니다.
그러다가 한곡의 음악을 제대로 듣는것에 대한 놀이만큼이나 재미있느 것을 발견하였으니 그것이 바로 프로젝터였습니다. 그로부터 제가 남 모르게 사용한 프로젝터가 BEN-Q 705X, 플러스 피아노, 소니 11HT, 그리고 현재 사용하고 있는 NEC HT-1000까지입니다.
이전에는 각기 다른 성향의 메인 스피커를 두대를 갖고 호의호식하며 지냈었는데 그중 하나를 처분하고 프로젝터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어느 프로젝터 전문가라는 사람의 리뷰 내용을 보면 차를 팔더라도 사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하는게 프로젝터라는데, 그다지 틀린 표현은 아니라는 생각이었습니다.
프로젝터 사서 그돈으로 살수 있는 크기의 프로젝션 TV보다 고작 10-20인치정도만 더 큰 화면으로 보고는 있지만, 그래도 소리만큼이나 더 황홀한 것이 바로 이 스크린 화면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 Z1이라는 프로젝터는 현재는 그 숫자가 늘기는 했지만, 200만원대 보급형 가정용 프로젝터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제법 일찍 출시가 되었던 제품중 하나입니다.
관심을 못 주고 살았던 지라 오히려 다른분들이 그 가격대 다른 프로젝터에 대해서 저보다 더 잘 알고 계시기도 하겠지만, 대략의 중점적인 내용을 살펴보자면 정말 요즘 프로젝터 많이 좋아졌고, 한번 사볼만 하다는 생각을 갖게 만드는 많은 발전이라는 생각입니다.
먼저 가장 먼저 언급을 드려야할 투사 방식은 LCD방식입니다. 그러나 저는 LCD방식은 셋팅이 어렵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그다지 LCD프로젝터라는 상념처럼 그다지 셋팅이 어렵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일반인들이 가장 쉽게 알아차릴 수 있는 밝기는 700안시입니다. 고급프로젝터 중 하나인 엡슨의 LCD프로젝터인 TW-100과 동일한 수치로 가정내에서 사용하는데는 가장 적당한 수준입니다. 그리고 최근들어 DLP프로젝터들의 보급화로 가장 티나게 달라진 수치라면 콘트라스트비입니다. 산요 Z1의 경우는 200만원대 프로젝터로는 믿기 어려울 800:1의 콘트라스트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해상도는 와이드 패널의 사용으로 964 × 544 , 157만 화소를 표현합니다. 그리고 무시할 수 없는 렌즈 수명은 3000시간으로 기존 DLP프로젝터보다 1000시간 혹은 1500시간이 더 여유가 있습니다.
신호 입력은 최근 프로젝터에 요구되는 480P 프로그레시브 스캔이나 1080i까지 모두 지원하고 있으며, 또 한가지 놀라운 것중의 하나가 소음수준이 27dB로 굉장히 좁은 방이 아니고서는 영화감상 중에 팬소음은 아예 안들리는 수준이며, 이 가격대 제품으로는 다른 제품이 또 있는지 알수 없지만, 이례적으로 렌즈 쉬프트 기능까지 지원하여 높은 가정용 프로젝터로의 완성도를 보입니다.
단순히 스펙만 살펴보더라도 참 200만원대 프로젝터로서는 선전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그 스펙을 어느까지 믿어야 할것인가? 그것은 간단히 제품을 접해보면서 파악을 하는데는 어려움이 없을듯 합니다. 그러나 제가 비슷한 가격대의 다른 제품은 아직 접해보지 못한 관계로 상대적인 평가는 좀 어려울 듯 합니다.
사진을 찍긴 했는데 제가 사진을 항상 찍을때면 남의 사진기를 빌려서 찍는터라 바보같이 투사 화면만 찍고 제품 사진은 찍질 못했습니다. 그 멋드러진 디자인을 사진상으로 보여드리고 싶은데 말입니다.
디자인은 상당히 세련되고 감각적인 디자인입니다. 저의 애장기인 NEC HT-1000에 비하면 디자인만으로는 바꾸고 싶은 디자인입니다. 사다리꼴에 마치 예쁜 여자들 핸드백같은 디자인입니다. 크기도 굉장히 작으면서도 소음은 거의 무음수준입니다.
그리고 사용하지 않을때는 전면 도어가 있어서 도어를 닫으면 렌즈가 보이지 않게 되는데 그 상태에서는 이게 정말로 뭐하는 기계인지 입출력 단자를 보지 않고서는 아무도 모를정도입니다.
프로젝터의 배치는 렌즈 쉬프트 기능이 있어서 정말로 편합니다. 저같은 경우도 너무나 게을러서 HT-1000을 아직 벽에 달지를 않아서 프로젝터를 화면 정중앙에 놓고, 저는 그 옆에서 뜨거운 열 맞아가며 영화감상을 하는데, Z1의 경우는 좌우, 사람 3,4명정도의 위치 조정은 간단하게 가능합니다. 상하도 가능하므로 테이블 위에 놓고 투사를 하든, 벽에 설치를 하든, 화면 위치 조정에는 그다지 어려움이 없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다지 화면상의 왜곡이 일어나지 않는것은 향상된 프로젝터의 기술적인 문제로 사뭇 좋은 세상이다라는 말이 나옵니다.
또 한가지 몇차례 이야기 했지만, 소음수준은 예전에 나왔던 프로젝터들이 30dB정도만 되면 우수한 수준이었는데 체감적으로도 소음은 거의 들리지 않습니다. 들린다면 고작 새벽에 옆에서 잠을 자고있는 사람의 숨소리정도 들립니다. 영화 보는데는 전혀 거슬리지 않는정도의 향상된 소음수준입니다.
그러나 결정적으로 화면이 좋아야 프로젝터는 쓸맛이 나겠지요.
일단은 엄연히 Z1은 200만원대의 염가 프로젝터로 300만원대 이상의 프로젝터와의 화질 비교는 가능한 지양하도록하겠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약간 어둡게 나왔습니다. 사진기는 소니의 200만 화소대 디지탈 카메라로 어떤분들은 프로젝터의 화면이 카메라로 찍어놓으면 너무나 실물과 달라서 사진을 안 올리는 경우도 있던데, 사실 좀 그렇긴 합니다.
사진상의 화면보다 약간 밝고, 색이 조금 더 화사하다고 보시면 될듯 합니다. 사진은 당연한 이야기지만, 만지지 않았습니다.
전체적으로 800:1이라는 콘트라스트비는 어느정도 수긍이 가기도 하지만, 가격이 가격이다 보니 800:1이라는 수치가 절대적인 화질을 말해주지는 않습니다. 해상력은 그런데로 무난한 편이며, 색감도 온쿄 SP500 프로그레시브 스캔 방식으로 감상한데로는 기대 이상입니다.
암부의 표현력에 있어서는 꽤 선전하는 모습이며, 1280 x 1024급의 프로젝터 수준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100인치정도의 화면에서 영화를 감상하는데는 큰 무리가 없어보입니다.
고가의 데이타급 프로젝터 중 300:1이나 400:1정도의 콘트라스트비를 가진 제품들에 비하면 훨씬 깊은 색감을 보이는 편이며, 필름감을 살려주는 능력은 자연스럽습니다.
HD소스를 통한 테스트를 해보지는 않았으며, 프로그레시브 스캔 신호에 대한 대응력은 그런데로 괜찮은것 같습니다. 테스트를 해본 파이오니아 747과 온쿄 SP500 두가지 제품에서 모두 프로그레시브 스캔을 적용시 더욱 또렷하고 나은 화질을 보입니다.
화질에 대한 부분은 아무리 글로 설명을 할려고 해도 그다지 큰 의미가 없을 듯 합니다.
그러나 300-400만원대 프로젝터들의 화면을 보면서 200만원대 프로젝터의 화면이 별로라고 불평을 하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200만원대 프로젝터를 쓰는 사람이 300만원대 프로젝터들이 더 낫다는 것을 모르고 더 저렴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은 아닐테니까요.
그러나 제 입장에서는 200만원대 프로젝터가 이정도라는 것에 대해서는 정말 재미있고, 유쾌하고 놀랄만한 일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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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연 매장 : 서울시 구로구 새말로 97, 신도림테크노마트 3층 83호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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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할인 문의 02-711-4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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