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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잘 알고 계실 야마하 앰프 RX-V1000에 대해서 사용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그림은 앰프랑 제가 사용중인 기기들입니다.
5.1 채널 구성 스피커 들이죠.
보시면 아시겠지만 보스턴 어쿠스틱스로 통일해 놓은 상태구요. 리어 센터가 그림에 빠졌는데 jbl의 cs-200을 아남 파워 앰프에 물려 사용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디스플레이 기기는 nec의 lt-150 dlp projector로 100인치 시네마비젼 스크린에 쏘아서 보고 있습니다.
1. 외관
이제는 많은 사람들에게 너무나 익숙한 야마하의 앰프 외관입니다. 상급기와 비슷한 디자인을 갖고 있구요. 하도 많이 봐오던 스타일이라서 새로움은 없지만 깔끔합니다. 색상도 무난 그 자체인 샴페인 골드.. 개인적으로 이런 색보다는 실버계통이나 흑색을 좋아합니다만.. 선택의 여지가 엄죠
직관적으로 외부에 붙은 버튼들 사용 용도는 알 수 있을 정도로 편하게 만들어 져 있습니다. 그리고 상면 하부에도 입력단자 몇개 (게임기나 캠코더 등 돌릴때 쓰라고 하는데 전 사용하고 있지는 않습니다.)가 붙어 있습니다.
이전에 사용하던 아남 arv-6000 과는 디자인에선 엄청난 차이가 나죠. 우리나라도 이런 점에 약간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후면 단자는 정말 많이도 붙어있습니다. 뭐 사실 기능이래 봐야 음성 영상 입출력이지만 대략 10여개 이상의 기기를 지원하기 위해서 수많은 컴포지트및 s-video 단자, 컴포넌트 단자 2종(hdtv, dvd용) 및 다수의 디지털 단자 및 아날로그 단자가 붙어있습니다.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지만 좀 이상한 점이 dvd는 광출력만 받도록 되어 있다는 것이죠. 물론 i/o assign을 통해 재배치가 가능합니다만 기본적으로는 그렇습니다.
또한 6.1채널 프리아웃 단자가 있습니다. 앰프 6개를 다는것은 부담되었는지 5개 앰프에 리어센터에는 프리아웃단자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주의점은 6.1채널이라 해도 dts-es와 같은 별도의 분리된 신호를 받지는 못합니다. 야마하 자체적으로 분리해 내는 6.1es 신호로 나갑니다. 요즘 상급기에는 dts-es도 채용을 했더군요. 요새 화제인 프로로직2는 이것이 비교적 구기종이라(나온지 얼마나 되었다구 --;) 채용되어 있지 않습니다.
@ 여담이지만 과연 이 후면 단자를 다 쓰면 어떤 모양이 날지 궁금합니다. 전 현재 디지털 인풋 3개(pc, dvd, hdtv)에 영상입력 2개(dvd composite, s-video)랑 5채널 스피커 선, 리어센터및 우퍼 프리아웃단자만 사용하는데 정말 앰프 뒤가 장관입니다. 아무리해도 정리가 안되더군요.
2. 음질
많은 분들이 야마하는 쏘는 음색및 빠르고 강한 음의 특색으로 인해 액숀영화에 강하다고 하는데, 솔직히 다른 음악기기 사이트나 관련 잡지의 '나긋나긋하게 퍼지는 듯한', '튀어나올듯한 고음및 흐르는 음색'등 이런 시적인 표현을 들으면 도대체 이 사람이 뭐 말하는 건지 한심하게 느껴지는 고로 이런 얘기는 안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앰프의 음질이 그렇게 큰 차이가 난다고도 생각하지 않고 이 앰프면 다 충분하다고 생각해서 구입한 것이거든요.
일단 예전 앰프와의 가장 큰 차이는 front 음상이 가운데 맺힌다는 겁니다. 예전의 arv-6000은 음악등 2채널로 스피커를 구동하면 보컬의 음성이 가운데 안생기고 오른쪽이나 왼쪽으로 치우쳐서 생기는 점이었습니다. 물론 가운데 32인치 와이드 테레비가 떠억하니 버티고 있으니 그렇다 쳐도(지금은 테레비는 팔고 없습니다) 좀 답답했는데 v1000 사용 후 이런 현상이 말끔히 없어졌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야마하의 pre단 성능이 더 좋아서 그런거라고 생각됩니다. 예전에도 arv-6000에 파워 앰프를 물려서 구동했기 때문에 파워가 부족한 상황은 아니었거든요.
그리고 역시 야마하 앰프의 장점은 음장모드입니다. 솔직히 이전에는 음장모드가 무슨 소용이 있으며 원음을 해치는 것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일단 사용후에는 도저히 원래 음으로 돌아갈 수가 없습니다 -_- 정말 음이 밋밋해서 못들어주겠더군요.
음장모드의 가장 큰 장점은 일단 리스닝 공간이 넓어지게 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는 거죠. 같은 액숀 영화라도 스펙터클로 한번 틀어주면 음이 훨씬 풍성하게 울리면서 음장이 넓어집니다. 액션이나 SF영화등 효과음이 풍성한 DVD를 선호하신다면 야마하의 음장모드가 필수라고 생각되네요.
혹자는 야마하가 음악에 꽝이라고 하는데, 솔직히 저의 귀로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음악 DVD의 경우는 아니라고 봅니다. 역시 음장모드를 사용하면 훨씬 더 현장감과 풍부한 음을 느낄 수 있거든요. 이번에 나온 서태지 DVD를 시청했는데 그냥 듣는것과 Rock Concert 음장모드를 사용해서 듣는것과는 엄청 틀리더군요. 일단 서태지가 앞에 서서 노래하는 듯 보컬이 앞으로 팍 튀어나옵니다. 또 전자기타, 베이스, 드럼등의 음이 묻히지 않고 더 카랑카랑하게 잘 들립니다. 음장모드를 끄면 역시 밋밋해서 듣는 맛이 떨어지더군요.
@야마하의 음장모드에 관해서는 그 이론적인 것과 실제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아주 자알 설명해 놓은 글이 경기남부 동호회 홈페이지 어딘가에 올라와 있습니다. 읽으시면 야마하 앰프를 이해하시는데 큰 도움이 될 듯합니다.
3. 이런저런 기능..
6.1채널이 가능하다는 것이 하나 내세울점인데, 뭐 솔직히 5.1이나 6.1이나 그게 그거더군요 --; 너무 큰 기대는 하지 마시길. 일단 그것도 공간이 꽤나 있어야 될거 같네요. 제 좁은 룸에선 뭐 큰 효과는 없는 듯합니다.
리모콘은 상급기 ax-1에서 사용되는 학습형인데요. 사용이 아주 편하고 학습도 자알 됩니다. 또 유명 메이커 제품등은 리모콘 주파수가 다 기억되어 있어서 굳이 학습시키지 않고 세팅해서 쓸 수 있습니다. (단, LG는 안됩니다. 이넘의 회사는 아직도 리모콘 코드 공개를 안한다네요. 덕분에 dvdp는 다시 다 학습시켜야 했습니다) 리모콘 버튼에 백라이트 기능도 있고 크기에 비해 사용이 편합니다.
디지털 입출력 단자를 지정할 수 있습니다. dvd를 pc로도 보고 dvdp로도 틀고 하는 분들한테는 편하죠. 하나에 2개도 지정이 가능하니까요. 참고로 동축이 광축에 우선합니다.
음장 모드의 파라메터를 세팅할 수 있습니다. 룸의 크기나 잔향음등을 일일이 세팅할 수 있습니다만 이를 사용하려면 일단 음장모드의 기능등에 대해 숙지한 후에 사용이 필요할 듯합니다. 저도 공부중이라 아직은 잘 건드리지 않습니다.
프리와 파워가 분리되어 사용이 가능하답니다. 무슨 말인고 하니 직접 5.1채널 입력을 받아서 파워로 내보내면서 또 디지털 입력등을 통해 받는 별도의 신호를 프리아웃으로 내보낼 수 있답니다. 사용안해봐서 진짠진 모르겠습니다 --;
4. 정리하며
오랜만에 긴 글을 쓰려니 기억도 잘 안나고 어리버리 하네요 ..
일단 사용하시면서 후회하실 기기는 아닙니다. av앰프의 대표격인 야마하 앰프를 사용하시고 싶다면 한번 거쳐가 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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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연 매장 : 서울시 구로구 새말로 97, 신도림테크노마트 3층 83호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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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할인 문의 02-711-4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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