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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막귀이며 다른것은 잘 모르겠고 음색과 해상도만 따집니다. 바이얼린을 감칠맛나게 잘 내주는(현긁는 소리가 이쁜, 착색이 있더라도) 스피커를 찾고 있었습니다.
(제가 원하는 소리를 잘 표현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만)
가지고 있던 톨보이등은 아래집 아줌마 항의때문에 다 팔았습니다. 반드시 청취공간
업그레이드를 하겠노라고 다짐하면서...
저 아래 몇가지 허접스피커 사용기를 올리며 좋아하는 음색에 대해 얘기를 했더니
한분께서 레가 아라를 권했습니다. 레가 아라를 들어볼려는 욕심에 한 전문매장을 갔습니다. 미리 전화를 하구선요...
참 저는 테스트시디를 가지고있습니다. 여러가지를 약 20~30초정도씩 공시디에
구워놓았습니다. 그중 차이코프스키 바이얼린협주곡중 D장조 작품35 중간부분
독주부분을 기준으로 들었습니다. (그동안 그부분 정말 엄청 들었습니다. 비교한답
시고...) 그부분의 현 긁는 소리가 좋다고 생각되는 스피커는 그때까지는
JBL Control1X이었습니다. 웃기죠? 고음이 너무강하거나 하면 철사줄 소리나는
부분입니다.
여하간 레가 아라를 듣는데 제가 원하던 소리는 아니었습니다. 조그만 놈이 실내를
꽉채우는 실력...(서브우퍼등이 켜져있는지도 모르겠지만)을 가지고 있고 시원한
고음이었지만 제기준(테스트시디 1번곡)은 아니었습니다.
간김에 다른가게를 들렸습니다. 여러분들이 침이 마르도록 칭찬하는 미션780과
JBL CONTROL1X의 형뻘쯤되는 N-38II를 듣기 위해서였습니다.
S-38인가를 들었는데 1X와 비슷한 고음음색을 지녔었는데 음을 크게 했을시 뭔가
시끄럽고 너무..., 그러니까 1번곡(바이얼린)에는 안맞는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와피데일 8.3인가 톨보이는 의외로 좋은소리가 났습니다.
다른매장에 가서 미션780을 들려달라고 했더니 그것은 단종되었고 M52인가하는놈이
후속모델이므로 들어보라고 해서 들어보았습니다. 굉장한 해상력과 뭐 그런것을
느꼈으나 쭉쭉 뻗어주는 고음이 너무 날카로와서 제귀에는 철사줄소리로만 들렸습니다
(미션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죄송합니다) 향후 780에 대해 들어볼수 있냐고 했더니
그것은 100조 한정으로 780SE라는 모델명으로 나온다나 뭐 그런얘기를 들었습니다.
주인이 B&W를 들어보라고 해서 DM601 S3를 들어보았는데 딱 저의 소리였습니다.
너무좋아 웃음이 나오려는것을 포커페이스로 참고 조금더 큰것(DM602 S3)를 들려
달라고 했습니다. 더 좋았습니다. 가격을 물어보니 72만원인가를 불렀습니다.
제가 찍어놓은 모델이 아니어서 아는 정보가 없어 당장 구매하지는 않았고 바로 집에
와서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BnW당에도 가보구요...., 유명한 노틸러스 시리즈의
트위터를 사용했으며 B&W에서 가장 저가의 라인업이며 가격은 온라인기준 싼곳이
64.5정도 였습니다. B&W CLUB에서 추천하는 오프라인매장에서 조금더 싸게 구매
하였습니다. 또한 바우하우스 스탠드를 14주고 구매를 했습니다.
현재 AV는 JBL CONTROL1X 6개를 가지고 운용하고 있으며 하이파이는 602S3로 합니다.
간단히 SPEC을 설명드리면 7인치 미드/우퍼에 1인치 트위터이며 북셀프라보기에는
한 덩치와 무게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릴은 검정색이며 사방이 막혀 먼지가 들어갈
것같지는 않습니다.
음악적인것을 막귀가 설명하기는 힘들지만 간단히 말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1. 현(바이얼린/첼로등)을 이쁘게 긁어주는 소리가 난다. --> 구입에 결정적 역할
2. 고음이 쭉 위로 올라가지는 않는다. 날카로운 소리 아니며 어떻게 보면 편안하다
고 해야하나. 취향에 따라서는 심심한소리...
3. 저음도 꽤 나며 전체적으로 발란스가 맞는 소리라고 생각함.
4. AV용으로는 가격에 비해 더 좋은놈이 많을것 같다.
요즘은 클래식만 듣습니다.
그리고 아래층 아줌마에게 복수를 했습니다.
오디오 음량때문에 와이프랑 티격태격 했는데(와이프는 또 쳐들어와 험한얘기하기
전에 알아서 줄이자..., 저는 이정도면 충분히 줄인것이다...) 열받아서 저녁9시
쯤에 아래층내려가서 초인종을 눌렀습니다. "소리가 들렸냐? 괜찮냐?"등등...
여하간 두번 정도 내려가 물어보았는데 나중에는 런닝바람으로 그집 아저씨가
괜찮으니까 그냥 평상시처럼 들어라 하더군요. 제생각에는 어느정도 음량 이하는
안 쳐들어올것 같습니다. 그래도 조심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아래층에 밤중에 자주내려가서 귀찮게 해보시죠...
음악을 좋아해서 그런다..., 주로 주말에만 듣겠다, 이정도면 괜찮냐....등등.
당분간은 스피커 업그레이드는 없습니다!!! 집을 업그레이드 하기전에는요.
자신이 원하는 소리를 내주는 스피커를 찾기위해서는 직접들어봐야 겠습니다.
소리성향도 모르면서 중고로 구입해서 다시팔고... 하는것보다는 매장에 찾아가서
안면몰수하고 여러 스피커를 잘 들어보는것이 고생안하는 길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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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연 매장 : 서울시 구로구 새말로 97, 신도림테크노마트 3층 83호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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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할인 문의 02-711-4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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