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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후기]
누구나 AV라는것에 취미를 갖게 되면 어쩔수 없이 만나게 되고 반드시 걸리는 병이있습니다. 이름하여 업글병 이라는 무서운 병을 사랑의 열병처럼 앓게 되는데 어느정도의 경제적 여유가 있는 사람은 쉽게 치료가 되지만 가난한 중생이야 말로 고급취미가 되다보니 꽤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해야 치유가 가능한것입니다.
그러나 이 병은 완치란 있을수 없는 아주 무서운 병이지요...
저 역시 여러달에 걸친 마나님에게 절대 충성을 바치며 결재를 받아내어 이번에 약간이나마 스피커를 업글하는 기쁨을 갖게 되었습니다.
1.기존사용 시스템
TV : LG-RN49NZ HD 분리형 프로젝션
DVDP: LG A956 프로그래시브 지원 플레이어
리시버: YAMAHA RX-V800
STB : SONY DST-BX500 BS DIGITAL 셋탑박스
스피커: PHILIPS FB755V 5CH 스피커
스피커 CABLE : 무산소 동선 5M X 3 (프론트,센터) 20M X 2 (리어)
S/W : KEP전자 AW-30
이상의 시스템으로 만족하며 AV생활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물론 제가 AV에 관심을 갖게 된것은 아남 ARV-6000이 처음 시장에 나올때 와싸다에서 공구하여 소니 29인치 TV로 엄청나게 깨끗한 화질로 영화를 감상하고 있는 고급(?) 사용자 였습니다. DVDP는 LG 2350 플레이어 였습니다.
제가 있는 전남 여수에서 DVD를 플레이 해 본 사람은 그 당시 거의 없었고 그건 다른 지역에서도 마찬가지 였을 겁니다. 중고 타이틀이 4만원 이상 하던 시절이니까.
익스프레스,아마존, 하이비죤을 기웃거리고 가끔 하나씩 산 타이틀에 엄청난 쉬핑료까지....부담을 해가며 장만한 타이틀은 지금도 정말 아끼는 타이틀입니다.
그때 9만9천원인가 주고 필립스 스피커를 공구해서 설치를 했지만 그 소리는 정말 극장에서도 들어보지 못한 굉장한 소리 였습니다.
그 유명한 레퍼런스 타이틀, 코드1의 라이언일병 구하기를 보며 나도 같이 전투에참여 했으며 이글스의 호텔 캘리포니아를 들으며 가슴 찡한 감동도 느꼈지요...
단독주택에 살다보니 스피커의 볼륨및 서브우퍼의 볼륨은 마음대로 키울수 있었습니다. 때문에 부족함을 못 느꼈지요...
2.업글의 기회가 생기게 되다.
만족스런 AV생활을 지속하며 제 아내의 친구들이나 제 회사의 동료들을 초대해서 자랑스럽게 영화및 음악감상을 하던 차에 부모님의 허락으로
드디어 결혼 10년만에 분가를 하게 되었습니다.
너무 시끄러워서 분가를 허락하셨는지도 모르지요...^.^
단독주택에 살다가 사택으로 들어가려하다보니 취미생활을 하기가 좀 껄끄러워지더군요... 원래 AV라는게 좀 시끄럽잖아요...
그래서 사택은 포기하고 현재 이곳 아파트로 이사를 왔습니다.
지은지 얼마 되지 않아 그래도 방음은 좀 되더군요...
그래서 이사한 김에 위와같이 TV, DVDP, AV리시버를 새로 장만하고 스피커는 그냥 사용 하기로 하였습니다.
모두 새롭게 꾸미고 리시버 성능 테스트를 위해 이글스 타이틀을 넣고서, 우~~쒸~~ 그 황당함..... 둥~~~둥~~~ 짠짠~ 하고 나던 소리가
웬걸..... 동~~동~~댕~댕....
볼륨을 올려도 이 스피커에서 소리가 나오면 나오는대로 앞으로 처박히고 내가 앉은 소파까지 오지를 못하는것 아니겠습니까?
라이언 일병구하러 열심히 동네 예비군 훈련장에서 돌아다니고.....허~~억
명색이 프론트,센터,100W 출력에 리어 50W인데 이건 서브우퍼 포함 리시버에서 나는 소리가 아니고 녹음기에서 나는 소리더라구요...
할수없이 하이파이용으로 사용하던 인티앰프를 하나 걸어서 프론트의 소리가 소파까지 날아오게 만들고 서브우퍼및 센터, 리어의 음량을 약 +8db 정도 올려 셋팅을 하니 전에 듣던 소리에 가까운 흉내를 내더군요...
이때부터 스피커를 업글 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고 정보를 얻기위해 정말
3개월 정도를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정보를 얻었습니다.
물론 좋은 제품은 많았지만 제게는 무리가 되지 않는 범위내에서 가격대비 최고의 성능을 끌어 낼 수 있는 스피커가 필요 했습니다.
3.코다 톨보이를 구입하게되다.
갖은 스피커 사용기를 읽어보고 온라인 상의 스피커 가격조회 및 사진을 통한 디자인점검 등에 들어 갔습니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청음의 기회를 이곳 여수에서는 가질수 없다는 가장 큰 문제가 있었습니다. DVD방에 가 보아도 별로이고 하이마트 전자랜드 여수점 가전대리점등에 가보아도 무 신경한 전시만 해 놓았거든요....
(예를들어 TV A/S기사가 HDTV화면을 여수에서 처음으로 우리집에 와서 보았다더군요.....BS 디지털 입니다만...)
그러다 눈에 띈게 코다 톨보이 셋트 였습니다.
제TV가 실버색인데 톨보이 스피커 제품소개란의 사진 제일 밑에 있는 사진이 정말 제 시스템을 위해 있는것 같더군요.
그 뒤에는 다른 스피커는 눈에 들어오지 않고(귀로 듣기 위한것인데..^.^;) 코다 스피커 사용기만 주로 읽어 보고...혹시 중고 물건이 나오지 않나 기다리는데 거의 중고 매물이 없더군요...
그러던 어느날 코다홈에 들어오니 SW-10A 공구를 하고 있더군요... 이미 실버,체리색은 끝나고 블랙을 시작 했습니다... 불과 얼마전이죠....
이때는 이미 코다 톨보이 셋트를 사려고 결정이 된 상태이므로 주저 없이 공구를 신청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톨보이 셋트를 주문했죠.... 그런데 마음이 바뀌어 TV색과 같은 실버보다 체리색이 더 좋아보여 체리색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그리고 물귀신 작전에 들어갔죠.....히~~~
비밀인데 살짝 공개하자면 서브우퍼 색상을 체리색으로 맞춰 보내 주십사..하고 부탁을 (메일도 보내고) 했더니 고맙게도 색상을 맟춰 주시더군요......흐뭇..
4.스피커를 설치하고 소리를 들어보다.
다음날 스피커가 배송되었습니다.
제가 토요일 오후에 식구들과 부모님댁에 와서 술한잔 얼큰히 하고 놀고 있는데 택배 아저씨에게서 전화가 왔더군요...
이미 박스크기에 대해 얻은 정보도 있고 또 술 김에 그냥 아파트 문앞에 놔두고 가시라고 말씀드리고 나중에 아파트에 도착해서 무척 놀랐습니다...
정말 스피커가 현관문을 열기도 힘들게 엄청나게 싸여 있더군요....
가지고 들어와서 바로 설치를 시작 했습니다.
미리 준비한 HAMMER DRILL로 리어스피커를 고정하기 위한 SWB-102
브라켓용 칼블록 을 고정하고 리어 스피커를 설치했더니 스피커 무게를 견디지 못하는듯 스피커가 쳐지는군요..... 그래서 스피커 보호용 스티로폼을 이용하여 약간 안쪽으로 향하게 설치 했습니다....
보기에 영 좋지 않네요....
프론트 스피커는 설치를 하고 보니 스파이크와 슈즈가 없네요....
전화해서 보내 달라고 하려다 박스를 보니까...스카치 테입으로 바닥에 붙여 놨더군요.. 메모라도 해 놓았으면 합니다..하마트면 버릴뻔 했으니까요.
아무튼 설치를 완료하고 다시 그 유명한 이글스의 Hell freezes over 타이틀을 꺼내 왔습니다. 물론 호텔캘리포니아를 감상하고 난뒤 라이언 일병도 구해야겠지요..그런데 이런 완죤히 새~되었네요.... 너무 벙~벙 거리는것이 서브우퍼를 꺼도 정말 벙~벙 소리가 나네요.....
이런걸 벙벙 거린다고 한다는것을 몸소 체험 했습니다.
집사람 보기가 무안하고 너무 속이 상하고 해서 그냥 꺼 버렸습니다.
집사람이 투덜거리네요....
좋은 스피커 남 주고 비싼돈들여 벙벙거리게 했다고....
그런걸 빛 좋은 개살구라나...?
다음날이 일요일이라 라이언 일병이나 구해볼까 하고 다시 타이틀을 넣었더니 이건완죤히 벙벙거림이 죽음이네요.
매트릭스를 넣어 보았습니다.... 새~ 되는건 똑 같습니다.
에라 모르겠다 에이징이나 긴급으로 해보자........
DTS BURN-IN CD를 찾아 플레이 시켜놓고 가족들 데리고 나와
버렸습니다....이게 70만원짜리 스피커야...?????
차라리 9만9천원짜리가 소리가 더 좋았습니다.....
하마트면 3년간 끊은 담배 피울뻔 했습니다.
5.앗! 문제점 원인파악...
잠시후 들어와 문제점이 뭔지 파악을 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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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연 매장 : 서울시 구로구 새말로 97, 신도림테크노마트 3층 83호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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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할인 문의 02-711-4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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