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용 |
|
미쯔비시 WT-46809KE 사용기
지난 수요일에 주문을 냈구요. 김석지님의 배려로
당일날 저녁에 받았습니다.
맘속에서 소니 36인치와 막판까지 경합을 벌였었지만, 결국 매장에 가서 본
넓고 시원한 화면이 잊혀지질 않아서 결국, 이 넘으로 결정했습니다.
55인치로 가라는 선배님들의 조언에도 불구하고, 총알이 부족한 관계로
그리고 집이 좁아서… 46인치를 선택했습니다.
1. 첫인상
일단, 무지 커보였습니다. 깔끔하고 아기자기한 신혼집 거실 인테리어에 난봉꾼(?)하나
가 나타난 느낌이었죠. 국산 프로젝션은 요즘 실버계열로 사이버틱하게 디자인되어
있는데, 요놈은 그렇지 않습니다. 단단하고 묵직하게 생긴 외형에 심플한 디자인입니다.
또한, 외곽틀이 얇아서 불끄고 보면 달랑 화면만 보입니다. 집중이 잘 되는 장점인 것 같습니다.
거실장 옆에 자리잡고 보니, 꽤 괜찮은 모양새가 나옵니다. (눈이 적응되는 걸까요^^)
지금은 그렇게 크다는 느낌보다 딱좋다는 느낌입니다.
2. 화질
HD를 보기위해 셋탑을 연결했습니다. 김석지님께서 직접 밑에 UHF 신호감지기를 가져오셔서
15분만에 안테나 설치 완료했구요. 여긴 도봉구 창동인데, 5개 채널 모두 잘 나옵니다.
화면을 켠 순간, 업컨버팅된 일반방송인데 상당히 괜찮아서 주관적인
부분이지만, 첨에 이게 HD인줄 알았다는…
3. DVD
제가 보유한 기종은 플레이스테이션2입니다. 예전의 TV에서는 화질이 좋다고 생각했던
기기인데, HDTV이다 보니까 첫인상은 별로였는데, 옵션 몇가지 건드리다보니까 무난하게
볼만한 화질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사진을 잘못찍어서 잘 나타나지 않지만,
특히 암부의 표현이나 색감이 장점인 것 같습니다. Film (3:2 pull-down) 모드입니다.
물론, 프로그래시브 DVDP면 더욱 좋기야 하겠지만, 일단은 이걸로 만족하려 합니다.
4. HD 첫경험
월드컵 경기가 제가 미쯔비시로 본 첫 HD소스였습니다.
색상이 무지 화려하면서 따뜻한 색감을 보여줍니다. 선명도도 역시 확~ 살아나는 느낌,
“역시 HD야!!” 하는… 선수들 표정하나하나가 눈에 들어오면서 생생하고 박진감있는
경기를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사실 한국에서 중계된 프랑스전에서는 이런 느낌을
충분히 받지 못했는데, 일본에서 중계된 잉글랜드:스웨덴 전에서 받은 느낌은 정말
생동감 넘치는 … 마치 경기장 한켠에 앉아있는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더군요.
… 결론은 TV는 크고 볼일입니다. !!!
5. 단점
아직까지는 큰 단점은 없는 것 같구요.
한가지 흠이라면 저희는 소파가 없는 관계로 바닥에 앉아서 시청하는데,
46809의 장식장이 조금 높다보니 누워서 시청하기엔 무리가 있다는 겁니다.
집이 좁아서 생기는 문제겠지요. 31평만 되도 누워서도 시청가능할 것 같던데…- -;
6. 결론
와이프랑 얘기해 본 바로는, 조금 더 써봐야 알겠지만, 잘 선택했다는 겁니다.
박진감있는 영화 감상이 이번 TV 업그레이드의 주 목적이었기에…
만족합니다.
조금 더 써보고 다시 올리죠. 허접한 사용기 여기서 마칩니다
|
시연 매장 : 서울시 구로구 새말로 97, 신도림테크노마트 3층 83호외
|
|
가격할인 문의 02-711-400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