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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Hitachi] CMP5000WX
이 름   PDP매니아
내 용
CMP5000WX
압도적인 블랙 재현력을 갖춘 50인치 PDP. 보다 얇아지고 가벼워졌다 .
10cm의 두께가 채 안되는 히타치의 50인치 PDP는 벽걸이 TV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는 가벼운 무게와 저전력 소비를 자랑한다.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아 지속적인 발전 과정을 겪고 있지만 차분하게 가라앉은 블랙 표현력은 단연 으뜸이다.

●접속 단자 : 콤퍼짓 영상 입력(S 영상 부속), 색차 컴포넌트 영상 입력(BNC 입력 포함), 아날로그 음성 입력 1계통, 아날로그 음성 출력 1계통
●해상도 : XGA(1,280×768)
●밝기 : 900cd/m2
●시야각 : 160。이상
●소비 전력 : 380W(대기 시 1W)
●특징 : 콘트라스트 사용자 조절, 수직/수평 사용자 조절, 화이트 균형 사용자 조절
●크기/무게 : W1,218×H714×D98mm/38.9kg




히타치에서 발매하는 CMP5000WX는 50인치 스크린 PDP로는 드물게 가볍고 얇아 ‘벽걸이 TV’라고 불릴 만한 PDP의 진면모를 보여 준다. 또한 에어컨 이상의 전력을 소비한다는 이야기가 나돌 정도로 문제 되던 PDP의 소비 전력도 36인치 직시형 TV나 50인치 리어 프로젝션 TV와 비슷한 수준인 380W로 낮춘 점도 주목할 만하다.
한글 홍보용 안내 책자에는 패널 해상도가 SXGA급(1,024×768)으로 되어 있으나 실제는 이보다 높은 1,280×768의 ALIS 패널을 사용했다. 인기 있는 ALIS 패널은 미국의 새 모델을 제외하고 이 제품과 42인치급 모델까지만 사용하고 다른 50인치 제품에는 채택되지 않았다. ALIS 시스템 PDP는 엄밀히 말하면 프로그레시브 전환 후 다시 인터레이스 방식으로 디스플레이하지만 픽셀의 밀도가 높아 픽셀 사이의 간격이 줄어들고 밝기와 수명에서 유리한 점이 있었던 데 반해 CMP5000WX의 50인치 패널은 수직 768픽셀의 프로그레시브 방식으로 표현된다.

비디오 프로세서를 내장한 일체형 PDP

튜너와 비디오 프로세서가 외장형으로 따로 나온 42인치 모델과는 다르게 이 제품은 비디오 프로세서가 본체에 수납된 일체형이다.
약간 아쉬운 점은 설정 메뉴의 문제. 전원을 켠 후 계속되는 냉각 팬의 소음이 황당할 정도였는데 서비스 모드로 들어가서야 팬의 동작이 Max로 설정된 것을 발견하고, Auto로 바꾼 후에야 팬이 꺼지고 조용해졌다. 서비스 메뉴를 일람하다가 오비팅 모드도 Off로 설정된 것을 발견, On으로 바꿨다. PDP 패널의 번인(Burn-in) 현상을 줄이기 위해 자동적으로 화면을 약간씩 움직여 주는 오비팅 기능은 꼭 켜두는 것을 권하며 이러한 설정이 일반인들에겐 접근이 어려운 서비스 모드에서 조정할 수 있도록 한 것은 생각해 볼 문제다.
또한 파워 On/Off를 비롯한 기기 본체의 모든 조작 버튼은 우측 옆면에 위치해 스피커를 양쪽에 부착한 후에는 전혀 접근이 불가능하므로 리모컨은 꼭 보이는 곳에 두어야 한다.
입력단에는 RGB 입력만 표시돼 컴포넌트 연결이 안 되는 지 의문이 생긴다. 그러나 실제 메뉴에서 D-sub 15핀이나 BNC 입력 모두 RGB와 컴포넌트로 선택할 수 있다. 이러한 부분을 한글 매뉴얼에서 설명하지 않은 점도 고려해 볼 문제.
리뷰용 제품은 옵션인 DVI 입력 카드가 장착된 것이었으나 HD 셋톱박스의 DVI 출력은 480i만 받을 뿐 그 이상의 해상도는 받질 못했다. 즉 HDCP를 지원하지 않으며 DVI 연결은 컴퓨터와의 연결만 가능하다.
리뷰에 두 종류의 HD 수신 셋톱박스를 사용, DVI 출력을 시도해 보았지만 실패했고 아날로그로 연결해 <그곳에 가고싶다>, <다모> 등 HD 영상을 감상했다. 빅터 HD35000 D-VHS VCR을 사용해 <글레디에이터>, <엘도라도>, <에릭 클랩튼 공연 BS> 등 HD 소스도 시청. DVD 소스는 파나소닉 RP91을 엑스트론 SD204 비디오 프로세서에 SDI로 연결해 480p, 720p 및 SVGA, XGA 등 여러 컴퓨터 해상도로 변환해 감상했다.

깊이 있는 블랙 PDP로는 으뜸

영상에 대한 첫인상은 PDP치고는 압도적으로 깊은 블랙. PDP의 최대 약점 중 하나가 회색빛의 깊지 못한 블랙 표현이라면 히타치 CMP5000WX의 블랙 표현 능력은 현재 기술력으로는 최고 수준이라고 할 정도이다. 실제로 불을 완전히 끄고 시청할 때도 블랙이 뜨는 현상으로 인한 ‘거슬림’이 거의 없을 만큼 고무적인 블랙 표현 능력을 보이며 계조도 안정되고 부드러웠다. 색의 변이에 따른 유사 윤곽으로 등고선 같이 생기는 밴딩 현상도 상당히 억제되어 다른 PDP 제품에 비해 상당히 우수한 편이었다.
단지 HD 영상을 비롯한 전 소스에서 사람의 콧날과 같은 빛이 반사되는 부분은 오히려 밝은 부분이 튀는 감이 있었고 PDP 특유의 지글거림이 타 제품에 비해 우수한 수준은 아니었다. 이 제품에서 다소 불만스러웠던 점은 내장 비디오 프로세서의 스케일링 능력이다. 모든 외부 입력을 패널의 고유 해상도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처리 속도, 소프트해지는 현상, 그리고 기타 아티펙트는 이 제품의 완성도에 못 미치는 편이다.
내장 스케일링을 최대한 바이패스하기 위해 PC를 사용해 Win-DVD로 재생하고 Power Strip으로 패널 해상도인 1,280×768로 출력하면 DVI나 RGB도 모두 사물의 윤곽을 따라 형성되는 링잉을 비롯한 여러 아티펙트가 확연하게 줄어들고 훨씬 선명해진다.
흔히 시청 거리를 논할 때 주사선이나 픽셀 구조가 안보일 정도의 거리를 권하지만 PDP는 지글거림과 움직임에 따른 모션 아티펙트가 덜 거슬릴 정도의 거리를 확보해야 한다.
히타치 CMP5000WX는 첨예하고 선명함보다는 소프트한 영상이고 PDP 고유의 약점이 존재하지만 깊은 블랙 표현이 인상적이다. 설치의 편리함은 이 제품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요소. PDP를 구입하려는 이라면 관심을 가져 봄 직하다.

CMP5000WX의 뒷면 아래 단자부. 색차 컴포넌트 입력을 비롯 RGB 입력을 모두 받을 수 있다. DVI 입력은 HDCP를 지원하지 않는다.

글ㅣ이종식(AV 칼럼니스트)





시연 매장 : 서울시 구로구 새말로 97, 신도림테크노마트 3층 83호외
솔로몬기술단 : 서울시 용산구 한강로3가 용산역 아이파크몰 디지털전문점 4층 9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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